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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kdk의 세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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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Life, My thinking

내가 못하는 것 나의 모난 부분

nkdk 2008. 3. 14. 00:17
이전 나의 할 수 있는 것 내가 잘 하는 것에 대한 것을 올려본 적이 있다. 나의 부끄러운 점이기도 하지만
내가 알고 있다면 그걸 깨닫고 모난 부분을 깍자는 취지하로 한번 정리해 본다.

난 뭔가 일에 대해서 벌리는 것을 좋아한다. 그래서 뭔가 프로젝트를 할 때 크게 한다. 요즘은 물론 크게 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정리를 하는 편이다. 이런 면에서는 개선은 된 듯하다. 사실 오기로 해버린다--

또 무엇이 모난 부분일까? 조금 정이 없다고 할까?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 이상하게 정은 없는 것 같다.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유지라고 할까? 물론 유지가 안되는 건 아닌데 연락을 별로 하지 않는다. 거의 하지 않는다. 물론 내가 좋아하고 내가 고마운 사람까지도.. 그런데 이게 모난 부분일까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해보아야 할 것 같다.
그리고 요즘 같은 경우는 아는 것이 힘이라고 생각하기에 무엇이든 거의 닥치는 대로 공부한다. 거의 무분별한 공부를 하는 수준이다. 사실 일본 가기전에 대비를 하기 위함이기는 한데 그 요점이 뚜렷하지 않다. 요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. 나의 3~5년 후의 방향은 정해놨지만, 1~3년의 방향이 정말 모호하다. 물론 약간의 규칙에 따라서 움직이고 변수가 생길 경우에는 그 계획이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, 정말 확실하지 않고 오히려 10년후에 할 것이 더 확실하게 그려져 있다. 아이러니할 뿐이다.(이 문제의 요는 벌린다는 거다. 뭔가 벌려야 한다는 거다 직성이 풀린다랄까? 뭔가 하지 않는 시간은 뭔가 불안하다. 하지만 뭔가 하지 않는 다는 것 말로는 뭐 휴식의 시간 이러지만 솔직히 쉬면 팍 쉬기 때문에...)
그렇다 왠지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. 일을 할 때는 일에 푹 빠져 버리고, 놀 때는 팍 놀아버린다. 그리고 공부 할 때는 공부에 팍 빠져버리고, 사랑(?)할때는 사랑에 빠져버린다. 좋게 이야기 하면 열정이 강하다고 하지만 나쁘게 생각하면 다른 것에 대해서 망각할 때도 있다는 것이 되겠다.-- 어쩌라는 건지 --

그리고 또 나의 모난 점은 무엇일까? 아 이것이 있다. 가끔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다. 이게 이유가 있는 기분이 안 좋은거면 괜찮은데 정말 아무일도 없는데 기분이 안 좋을때가 있다. 이게 꼭 그런 패턴이 있다. 이럴 때는 꼭 사람을 만나야 한다. 거의 우울할 정도까지 기분이 안 좋아질 정도이기 때문에 그런데 꼭 이런 기분이 들 때는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는게 참 문제이다. 다른 아무것도 뭐든 것도 다 내려놓고 싶을 때의 심정이 있다.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? 다른 사람도 그렇죠? 아 그러고 보니까~ 좋은데 가서는 좋은 생각만 할려고 한다는 것이 참 좋은 점인 것 같네 ^^ 그런데 나쁜데 가서는 나쁜 생각도 한다는건 문제인 것 같고 -- 뭔가 모든 것이 극단적이다. 그래도 장점은 솔직하다는 건데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하면 마음속으로 편하지 않다는 것도 있다. 이건 좋은건가? 아 그리고 가끔 내 의지대로 안 될때 차분하지 못한 짓을 할 때가 있는 것 같다. 짓일 정도로 차분하지 못하다는것 정도? 아 그리고 좋아한다는 걸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? 아 그리고 또 있다.
게을러질려면 한 없이 게을러질려고 한다는 거? 아 또 하나는 내가 아끼는 사람이 뭔가 부당한 걸 당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내가 몸에서 튀어 나와서 행동한다는 것? 이건 정말 내가 생각해도 무섭다. 그 때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.-- 언제 한번 사고 칠지도--(차카게살자)-- 그리고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?? 생각을 부풀리는 것도 좀 있는 것 같다. 일단 가장 큰 단점 하나는 겸손하지 못하다는 것?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 겸손하지 못한 것 같다. 하지만 정말로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닌데(물론 다 그렇겠지만) 겸손 안 할려고 그런것 보다 내가 이야기 해 놓고 좀 그런게 있는데 그렇다고 말을 안 할수는 없고-- 좋게만 봐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고.. 갑자기 단점만 이야기 하니까 우울해 질려고 한다-- 이런 것들 알았으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나의 모든 단점과 모난 부분을 하나 하나 다듬어야지 사람들이 지나가도 둥글둥글한 돌이 되서 모난 부분이 없어서 베이지 않는 그런 둥글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. 뭐 어떠한 기회로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,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세요. 저도 노력하겠습니다.

ps. 시범적으로 단점을 건드려 보는 일은 삼가해 주시길.. 시범적으로 던진 말에 어린 양이 죽을 수도 있음..